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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국립창원대,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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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이주다문화연구소(소장 홍문숙)는 지난 6일 국립창원대학교 인송홀에서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와 ‘2025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양 대학과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학생의 상호문화 경험과 이주의 다면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틀간 급변하는 국제이동 환경 속에서 부산과 경남 지역의 유학생과 이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1세션에서는 대학 내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상호문화 소통의 현주소와 개선 방향이 집중 조명되었으며 부산외대 홍문숙 소장은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론(CBDR)'을 통해 대학 내 소통 구조의 전면적 재정비를, 순천대 김지현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유학생 유형별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어 동명대 성인경 교수는 글쓰기 멘토링이 언어 습득을 넘어 문화적 이해를 강화하는 교육적 장치로 기능함을 입증했다.


제2세션에서는 이주 현상의 다층적 측면과 지역사회 정착 조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우리학교 고재훈 교수는 전북 지역 사례를 분석하며 유학생 유치부터 정착까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를 제안했고 장지혜 교수는 노자 철학의 원리를 통해 다문화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정정훈 교수는 발리의 거주관광객 사례를 바탕으로 관광과 이주가 결합된 새로운 이주 형태를 분석하며 연구의 외연 확장을 제기했다.


우리학교 홍문숙 이주다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과 경남 지역의 외국인 연구자, 유학생, 이주민 이해를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발표된 연구는 지역대학의 유학생 교육, 사회통합 프로그램, 지역 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설계에 의미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전